[스크랩] -9kg를 감량한 잉여의 다이어트 후기 (+시간표,칼로리,질문답변)
안녕하세요ㅎㅎㅎㅎ
새학기 시작에 다이어트, 운동이나 식단으로 고민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왔다고 합니당.
여자의 평생 숙제 '다이어트'!!!!!!!!!! 를 드디어 성공하고....하...눙무리..난다...흡...
친구들도 방법 같은거 알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고, 저도 여러분께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160/54 에서 160/45 까지.............!!!!!!!!!!!!!!!!
언젠가는 생정에 꼭 다이어트 감량 후기를 올릴거야! 라고 다짐한게 벌써 2개월 전 이네요.
참고로 저는 단기간 같은거 원하지도 않았고, 요요도 무서웠구요..
천천히 했어요~
계기
제가 다이어트 후기를 쓰려고 준비를 하면서 제일 말해주고 싶은게 있어요.
여자라면, 사람이라면, 생각이 있다면, 다이어트는 누구든지 성공 할 수 있다!!!!
저는 흔히 말해 히키코모리 수준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 나가는걸 무서워하고, 컴퓨터 하는거 좋아하고, 노는걸 굉장히 싫어하고..소심하고,
의지도 없고 끈기도 없고, 가족들은 나만 보면 한숨만 쉬고, 나는 그런 나를 알면서도 움직이기가 싫고..
정확히 고1때 자퇴를 하고, 3년동안 집에서 놀았네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나니까 학교 기상시간에 맞춰서 안가도 되고..그래서 몸도 더 망가진거 같아요.
어느 순간부터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자살 충동은 물론 자살 기도도 했었구요.
나는 공부도 못하고 얼굴도 못생겼고 몸도 뚱뚱하고 모든게 이상해. 라고 생각했어요.
남들의 비난보다 더 힘든건 가족들이 하는 비난이었어요. 너는 잘하는게 뭐냐..왜사냐..이런 말들.
그리고, 중요한건, 친구들까지도 저를 비웃고 있었다는거에요..
제가 죽이고 싶을 정도로 싫어했던 아이가 이뻐져서 모습을 보이거나,
길거리에 돌아다니면 가게 걸려있는 이쁜 옷들.
그때 생각했어요. 아.. 나 정말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뭐라도 해야되겠구나.라고.
그 첫시작이 다이어트였어요.
우선 얼굴이 이뻐지려면 살을 빼야하고, 의지를 키우려면 다이어트를 성공해야하고, 밖을 나가려면
살을 빼야 한다! 라고 느꼈어요.
지금은 꾸준한 운동으로 우울증도 많이 고쳐지고 성격도 변했고 몸도 좋아졌습니다
결론은요...
이런 저도 다이어트에 성공 했다는거.
진짜 살 가치도 없고 3년동안 의지 박약으로 침대에 누워서 병자 흉내만 내던 제가요.
그러니까 진짜 진짜... 진짜!!!!!!!!!!!! 다이어트는 누구든지 할 수 있어요.
지금 부터 시작하세요.
귀찮거나 힘이 없거나 짜증난다면,
다만 그 계기와 동기가 약할뿐이에요. 주변에서 나를 험담했던 사람들의 얼굴을 생각해보세요.
기간
2개월
저는 요요에 대한 엄청난 부담감과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12월에 시작한 다이어트는 제대로 된 다이어트가 아니었어요.
분명히 운동을 해도 굶으면서 하면 나중에 요요가 오겠지? 라는 생각에..
군것질 다 해가면서 운동을 했어요;;;;
먹으면서 하니까, 그래여...찌지는 않아요. 유지는 되는데.
절대 빠지지는 않더라구요...
3주정도 한 결과 54였던 몸무게는 53로로..고작 1키로가 빠진거죠ㅠㅠ
그때의 제 심정은 정말..미초ㅑ버리겄네!
근데 그건 당연한거였어요.
하루에 초코파이 2개는 기본이고 매운 음식을 좋아해서, 운동을 해도 빠지는게 더 이상할 정도였어요.
살이 안빠지니까 몸도 지치고 정신적으로 괴롭고 운동도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12월 22일 쯤에 제대로 된 다이어트 시작!
식단 관리+운동을 병행
딱 오늘로 54kg에서 45kg 총 9키로를 감량했어요.
운동
줄넘기 이천번 or 가끔 삘 받으면 삼천번
※줄넘기는 천천히 늘려주세요.
첫날부터 무리하면 알이 생길뿐더러 관절에 무리가 가요.
식 후 훌라우프 30분씩
하늘 자전거 40분
박봄 다리 운동 400번 (점심 저녁 나눠서)
*혹시 모르시는 분이 있을까봐! 방법*
엘자다리 20분
근력 운동은 불타는 허벅지나 앉았다 일어났다로 가끔 해주고 있어요.
이제 원하는 몸무게로 뺐으니, 식단 관리 하면서 근력 운동 병행하려구요!
제가 하는 위에 방법들은 모두 유산소 운동 입니다.(박봄다리는 모르겠네요;)
2개월동안 했던 하루 일과 입니다.
저는 계획표를 방에다 걸어놓고 하루마다 체크를 하면서 운동을 했습니다.
생리 기간에도 했어요~
아 그리고 줄넘기는
처음 했을 때 500번도 힘들고 벅차더라구요.
하지만 늘려 나가면 된다는거!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
하늘자전거를 할 때는 핸드폰으로 영화를 보거나 노래를 들었어요. (시간 금방가요)
줄넘기 후에는 스트래칭과 마사지!
저는 종아리에 멍 들도록 알을 꽉꽉 눌러서 주물렀어요. 진짜 아파요. 근데 그 정도로 해야해요~
알은 안생겼습니다. 대신 물렁 거렸던 살이 단단해졌ㄱ.....ㅎ;
여기서 중요한 점..
운동을 하면서 너무 힘들다, 지친다, 라는 생각이 들면, 내가 너 그럴줄 알았다. 한심해. 라고
자신에게 비난해보세요.
나에게 뚱뚱하다고, 비웃고, 손가락질 했던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세요.
정말 다이어트는 누군가와의 싸움도 아닌 나 자신과의 싸움이에요.
이겨내지 못하면 내 자신한테 져버린거에요. 그럼 나를 험담했던 사람들이 다시 웃겠죠?
그것 밖에 안되는거에요!
그렇게 해서 세상을 살아 갈 수 있겠어요??
다이어트는 노력이에요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안된다는거! 힘들어도 이 악물고 하세요.
식단
아침: 사과 한개 + 쌀밥(삼분의 이 정도) + 저지방 우유 한컵
※ 식 후 우유 한컵은 먹었던게 지방으로 가는걸 막아 줄 수 있어요.
게다가 다이어트를 하면 변비가 생기기 마련인데 변비도 막아준답니다.
점심: 스페셜K 40g + 저지방우유 + 과일(석류 또는 배)
※ 보통 스페셜k가 가공식품이라고 살 찐다는 소리가 있는데,
저는 잘도 빠지더라구요..? 보통 시리얼들이 튀긴거라면 스페셜k는 볶았다고 들은거같아요.
그리고 너무 맛있어서 먹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 굶거나 두부 반토막+김치
저녁은 거의 굶은거 같아요.
밥맛도 별로 없었구요.. 소화기관도 안좋구요 (ㅠㅠ)
6시 이후로는 안먹었다고 보면 되네요.
군것질은 절대 안했어요 절대절대 네버.
2개월동안 참은 음식들만 해도 어마어마해요.
떡볶이,등갈비,라면,치킨,피자,삼겹살,갈비,닭발,우동,돈까스...엄청나요.
삼겹살 빼고 다 견뎌냈네요.ㅎㅎㅎㅎ 설날 때문에..
삼겹살 먹고 찌진 않았어요. 방법은, 절대 밥과 먹지 않는 것!
아무래도 안될거 같다. 라고 느낄 땐 방문 닫고 노래 듣거나 운동하러 나가고 그랬어요.
운 적도 있어요. 너무 억울해서요..내가 왜 살을 빼야해!! 이러면서..ㅠㅠㅠ서럽게..
저는 운동보다 힘든게 식단 관리 였어요
성격도 엄청 예민했구요... 누가 어깨라도 툭 치면 주먹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주변에 다이어트 하고 있는 사람 있으면 건들지 않는게 좋아요. 흡..
사진
다이어트 전 (160cm 54kg)
전신은 찍기를 싫어해서 사진이 별로 없네요;;
사진에는 잘 티가 안나지만 허벅지 비만이 굉장히 심해서
튼살도 많았고 셀룰라이트도 많았어요
떡대도 심했고 쇄골도 안보이고 얼굴도 넙대대 했어요.
다이어트 후 (160cm 45kg)
달라진 점
슴가가 없어졌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이에요. (괜찮아요 원래 없었으니까)......................
다이어트를 하면 당연히 외모적이나 외면적인 변화도 있겠지만
살을 빼는 모습을 보고
주변 사람들이 "의외다. 독하다. 끈기가 있다" 라는 말을 해주는게 정말 좋았던거 같아요.
가족들한테도 3년만에 칭찬도 들었고 새로운 사람으로 보인다는 점이 참 좋아요 ^0^
게으르고 투정만 부리는 이상한 아이에서 의지가 강한아이로 바뀐게 행복해요.
음
몸의 변화는
갈비뼈가 보이고 쇄골이 보이고 등뼈가 튀어나오고..
무슨 진화를 하고 있는거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들어가지도 않던 바지가 들어가고 꼈던 자켓이 남아 돌고 이제는 티가 헐렁 거려요.
턱에 살이 좀 심했는데 이젠 턱살도 없구요.. 볼살은 아주 조금 빠졌네요 ㅠ_ㅠ
말랐다는 소리를 자주 들어서 좋아요.
그 전에는 그런 소리 한번 못들어 봤는데ㅎㅎㅎㅎ
사람들이 보면 "진짜 말랐다." 라는 소리부터 하니까..기분도 이상하고..
운동을 하고, 식단관리를 해서 그런지 피부가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여드름이 안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부과를 그렇게 다녔는데 거기에 쏟아부울 돈으로 다이어트나 할걸 그랬어요;
소화기관이 안좋아서 매번 토를 했는데 다이어트 시작하고서 부터 한번도 안했어요.
항상 아침에 자곤 했는데 이제는 12시만 되도 피곤하고.. (지금 상당히 졸려여ㅜㅜ)
운동을 하면서 생활 패턴이 맞춰진다는게 정말 좋은거 같아요~
다이어트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쌓이고 먹고 싶은 음식도 못먹고 괴로웠지만
얻는게 더 많으니까 저는 괜찮아요 ^0^
이제 먹고 싶은것도 차근차근 먹고, 운동은 꾸준히 할 생각이에요.
먹기는 먹되 운동은 하면서 유지를 꾸준히!
솔직히 저녁을 굶기도 굶어서요.. 요요가 안온다는 보장은 없으니까 운동은 계속 하려구요!
운동의 매력에 빠져버렸어요 (..)
휴... 후기를 쓰긴 썼는데 도움이 될까 모르겠네요!!
궁금한거 있으면 질문 하세요~.~
마지막으로
여러분 다이어트 하세요!!!!!!!!!!!!!!
재밌게 운동하세요!!!!!!!!!!!!!!!!!!!!!!!
유 캔 두 잇 다이어트
+) 댓글에 달린 질문글들을 정리해서 적어드릴게요.참고해주세요 (^_^)
※ 운동 일일생활 계획표
- 이제 새학기의 시작이니까 내 계획표처럼 할 수 없을거야.
하지만 내가 트레이너처럼 정해줄순없어...이론으로 공부를 한 적도 없고 말이야.
방학 때 참고하길바래.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0^.. (도안을 구하기 힘들어서 굉장히 유아틱해)
※ 나는 식욕이 너무 강해. 도저히 자신이 없어.
- 여자에게 있어서 식탐이라는건 땔 수 없는 욕이 아닌가 싶어.
나 또한 그랬고, 먹는 재미로 살았다고 보면 돼.
나는 차근차근 줄여나갔어. 갑자기 끊는다면 스트레스가 쌓여서 더 폭식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
우선 다이어트를 하면서 줄넘기 갯수를 몸에 맞춰 나갈 때
군것질은 해도 두 세입 먹고 나머지는 버리거나 동생주고 그랬어.
제일 중요한건, 핸드폰이나 집 안 어디에 이쁜 여자 사진이라던가 입고 싶은 옷 또는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걸어놓는게 효과 만빵이라는거야!
나는 한 연예인의 씹ㅋ덕ㅋ이라 그 연예인 사진보고 줄넘기 하고, 사진보고 하늘자전거 하고 그랬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얼굴을 생각해봐.
손에 잡고 있던 과자들이 바닥으로 떨어질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운동이 너무 귀찮아.
- 욕나오게 귀찮아. 나도 알아.. 시간에 맞춰서 나가야하고, 날씨도 따져야하고
우선 줄넘기는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니까 더 힘들어ㅠㅠ
난 첫 날에 줄넘기 하고 와서 "진짜 싫다."이 소리만 백번 정도는 한거 같아
그래, 딱 일주일만. 일주일만하고 포기하자. 일주일이면 돼! 라는 생각을 가지고 해봐
정말로! 진짜진짜제발 저 생각을 하고 운동해. 약속해. 일주일만!
이를 악물고 운동하고나서 일주일이 지난 후에는 운동을 안하는게 더 이상할거야.
지금까지 했던게 아까워지고, 그런 마음이 들면서 저절로 하게 된다?
※ 스트래칭은 어떻게 했어?
- 우선 줄넘기를 하기 전에 스트래칭을 하지 않으면 근육이 놀라서
다음 날에 줄넘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픔이 오곤 해..내가 그 피해자야.
바보같이 아무것도 모르고 바로 줄넘기 했다가 발목에 무리가 가서 절뚝거리기도 했고
걷지 못했어..
줄넘기 다이어트에 있어서 스트래칭은 필수야. 안하면 살이 축축 쳐져.
줄넘기 전 후에 했던 스트래칭이야^-^
그리고 이건 단순한 내 생각이지만, 오다리 교정은 간단한 스트래칭에서도 교정이 되는거 같아.
난 일어나서도, 밥을 먹고 나서도, 줄넘기를 하고 나서도, 이 스트래칭은 꼭 해줬어.
★
★
이 상태에서 허리를 더 숙이고 팔을 앞으로 쭉 뻗는거야.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아침 점심 저녁 15초 5세트 정도!
※군것질은 꼭 안해야하는거야?
- 꼭 안해야 하는건 아니야;
하지만, 시간이 촉박하다면 하지 않는게 더 이익이겠지?
내 생각은 그래. 군것질이 꼭 인스턴트 (피자,치킨,라면)만 포함이 될까?
식 후에 먹는 과일도 군것질이라고 생각해. 달고 맛있고 수분도 많으니까!
난 입이 심심하거나 군것질을 하고 싶을 때 과일을 먹었어.
단,
과일도 살이 찌는 과일이 있다는거!
아니 그럼 그렇게 해서 어떻게 살아? 일일히 따져가면서 과일을 먹어야해?
아니요. 내 말은, 다이어트기간에는 지키자는거야ㅎㅎ어쩔 수 없어.
(직접 만들었어! 참고해.)
※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날씨가 나쁘면 어떡해?
- 이 질문에 답변은 "어쨌든 날씨는 다이어트와 상관없다."야.
다이어트를 성공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날씨 따위는 상관 없어..
그 정도로 독하게 마음을 먹고 시작해야해. 난 눈보라,비보라 다 맞으면서도 했어.
강추위? 영하 십도에도 나가서 걷고 줄넘기하고 그랬어.
비가 올 때는 주차장이나, 위에 칸막이 쳐져있는 곳을 찾아가서 했구..
보통 초등학교 운동장이나 놀이터 통로 쪽에서!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쳐다보기는 쳐다봐..ㅋㅋ 이렇게 추운 날에? 아니 눈이 오는데?
이러더라구.속닥거리고...
그런데 중요한건 그 사람들이 나를 한심하다고 생각할까.대단하다고 생각할까.
춥고 눈이 내리는 날씨에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나쁜 생각이 드는건 아니잖아.
사람들의 시선 따위는 개나 줘버려였어.
추우면 옷을 껴입으면 되고, 비가 오면 칸막이가 쳐진 곳을 찾으면 되고.
난.. 줄넘기 하면서 눈 내리는거 맞고 즐기고 사진도 찍었엌ㅋㅋ(누가 보면 ㅁㅊㄴ으로 알겠지만..)
평소에 감기나 작은 병이 잘걸리는데, 운동을 하면서부터 감기 걸린적도 없고~
추울 때 콧물 찔끔찔끔 나긴 하는데 더 건강해진다는 느낌이 커.
추위를 안타는 체질이 되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해. 무조건.
※ 줄넘기 몇분걸려?
- 2000번은 30분 3000번은 45분정도 걸렸어.
250번 하고 1분쉬고, 250번하고 쉬고 이런식으로 했어.
줄넘기는 횟수보다 시간이라는거! 기억해둬!
하지만 무조건 시간에만 열중하면
몸도 힘들고 어느정도에서 쉬어야하는지 타이밍을 모르잖아?
그래서 난 갯수를 샌거야. 정확히 그 시간이 걸리거든.
첫 날에 시작 했을 때, 갯수와 그거에 걸린 총 시간을 확인하면서 하는것이 좋아.
※ 줄넘기를 할 곳이 없어. 다른 운동 없을까?
-다이어트를 한다고 꼭 줄넘기를 해야하는 법은 없어!
나는 그냥 줄넘기가 체질에 맞아서 줄넘기 다이어트를 시작한거야.
물론 런닝도 해봤고 싸이클도 해봤고 빨리 걷기도 다 해봤어.
그런데 시간이 가도록 계속 걷고 있다는 자체가 괴롭고 힘들더라구.
허리가 정말 많이 아팠구;;..
줄넘기는 뛰면서 쉬고 뛰고 쉬고, 두 동작을 반복하는거니까 지루할 틈은 없거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는게 중요한거같아.
대부분 칼로리 소모는 비슷비슷 하답디당~ ^0^ 줄넘기라고 많이 빠지는게 아니야~
(직접 만들었어! 참고해.)
※ 훌라우프는 어떤걸로 했어?
- 지압으로 했어~매끈한거는 빠지지도 않을거 같더라구..
※ 하늘자전거 어떻게 했어? 그리고 몸에 안좋다던데?
- 나도 자궁에 안좋다는 소리 들었어. 근데 생정에서 아니라고 올라온거 본 기억이 있어.
그리고 자궁에 무리가 없다고 하더라구 대부분..
하늘자전거는 빠르고 짧게가 아니라 느리고 길게해야 효과가 있다고 들었어.
난 느리게 길게해서 효과를 봤고, 허리가 아프다거나 몸에 증상은 딱히 없었어. 생리도 규칙적이었고.
아!
베개 같은거 안깔고 했어. 그냥 이불 위나 푹신푹신한 매트 위에서 했어.
방법이야 참고해!
※ 정체기 안왔어? 왔다면 어떻게 버텼어?
- 나라고 정체기가 안왔겠어.. 나는 꼭 생리 하기 일주일 전에는 드럽게 안빠지더라구.
전에는 2주동안 하나도 안빠지고, 생리 때문에 오히려 더 불어난적도 있어.
그때마다 정말 포기하고 싶었어.
하지만 나는 그게 정체기라는걸 알고 있었고, 이대로 포기 한다면
모든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다고 생각했지!
입고 싶은 옷을 봤어. 그리고 모델들 사진을 보고, 좋아하는 연예인의 얼굴을 봤어. (//)
그런데, 나는 정체기가 있다는거에 정말 좋게 생각하고 있어.
그 정체기를 견디면 몸무게는 빠지게 되어있거든?
평소에 1kg가 빠졌다면 정체기가 지나고 3kg정도는 빠져.
견뎌낸 결과구나! 인내의 결과구나! 하는 보람을 느끼게 되지ㅎㅎㅎㅎ
정체기를 뭐 어떻게 할 방법은 없어. 그냥 무조건 빠질 때 까지 견디라는 말이야!
※ 얼굴살 빠져?
- 빠져. 하지만 난 볼살은 그닥 드라마틱한 효과는 보지 못했어 ㅠ_ㅠ;
웃으면 접혔던 턱은 이제 보이지 않고, 코는 좀 더 오똑해졌어. 지금 코사진이랑 눈 사진이야.
이쁘지는 않지만.. 그 전에 비해선 괜찮아졌어 ^_^
코는..원래 못생겼어ㅎㅎ;;
눈도 확실히 커졌어! 친구가 커졌다고 하더라구ㅎㅎㅎ
※ 그 전에도 날씬해보여
- 나는 보이는 곳은 살이 없고, 속 살이 많은 편이었어.
그러니까, 팔목 종아리는 정말 말랐는데,
사타구니 쪽이나, 뱃살 옆구리 가슴살 등살같은 곳이 살이 엄청 났어.
주름이 쭈글쭈글 할 정도고, 튼살도 엄청났어...;;징그러울정도였지.
헬스에서 체지방 알아봤을 때도 근육이 없고 체지방이 많이 나왔어.
절대 스펙보다 말라보이거나 그런건 아니라는 말이야.
.. 사진에서 표가 안나는건 당연해.. 난 내 벗은 모습이 싫어서 사진도 잘 안찍었거든.
※ 생리기간에는 어떡해?
- 엘자다리라던가 하늘자전거 등등, 다리가 들리는 운동은 오래 안했어.
첫 날은 생리통이 있어서 2천번하던 줄넘기를 천번으로 줄였어.
여기서 중요한건 줄였을 뿐이지 운동을 안하진 않았다는거야! 명심해!
※ 요요오면 어떡하지?
- 간단해. 근력운동을 같이 병행하면 돼. 근력운동 20분 유산소 1시간 이렇게.
중요한점! 근력을 키우려면 굶으면 안돼. 나처럼 식단을 저렇게 해선 안된다는거야.
그래서, 많은 시간과 기간이 필요해..
또 추가로, 몸무게에 연연하면 안돼. 근육의 1키로와 지방의 1키로는 정말 큰 차이거든.
대단하지?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이 늘어나는데, 뭐 보디빌더? 이런것처럼 늘어나는게 아니야.
그 사람들은 그 만큼 거기에 엄청난 시간을 들였고, 여자 몸에서 생겨나는 근육은
이쁜 근육이야. 탱탱한거!
근육이 늘으면 기초대사량이랑 관련이 지어지는데, 우리 몸에 있는 근육은 칼로리를 소모해.
그래서 요요가 오는걸 막아줄 수 있어.
왜 나는 안했냐구? 사실 나는 불타는 허벅지를 하다가 근육이 놀라서
그 뒤로는 근력운동이 조금 힘들어져서 하지 않고 있어..
이제 식단을 조금씩 바꿔가면서, 근력운동을 할 생각이야.
여기까지 질문들 다 정리했어.
이 질문들을 제외한 궁금한게 있다면
물어봐줘.
오류나서 사진 다시 추가했어. 완전 짜증난다ㅠㅠㅠㅠ
갑자기 왜 사진이 안뜨구 난리야